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Drawing Note) 나무그리기 : 은행나무 잎

지난 주 집앞 산책길에 주워 스캐치북에 끼워둔 은행나무 잎.
오늘 저녁 잠들기 전에 나무잎 표면 미세한 결들을 살려가면서 그림을 그렸다.

지난 번에 교본을 보고 한 번 그렸으나, 완전 망했다.
입이 시작되는 부분에 결이 모이면서 대상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 됐다.

오늘은 그림을 그리기 전에 잎에 있는 결의 패턴을 유심히 관찰했다.
좁은 곳에서 시작해서 뻗어나온 결이 중간쯤에서 다시 여러 가닥으로 갈라졌다.
ㅠㅠ 앞서 그린 은행나무 잎이 왜 망했는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아는 만큼 그린다. 관찰이 먼저다!!


PATI Games Note, Mach Pen(0.4mm), @Subway(Morning)


-Bo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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